25일 코디에스 관계자는 "정부에서 다양한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 이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경쟁입찰 혹은 수의계약에 대비해서 기술적 우수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민간기업과 SPC(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해서 전기차 유료 충전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3년간 5500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이중 50% 예산은 중앙정부에서 내고 나머지 50%는 한전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SPC를 구성해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SPC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국내외 자동차회사를 비롯해 석유 ․ 통신기업 등이며, 한전은 민간회사의 참여를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전력은 또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로 2012년부터 진행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가 오는 9월 종료됨에 따라 해당 인프라를 충전소 사업으로 전환한다고도 밝혔다.
최근 전기차 보급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충전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이동형 충전기도 보급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KT도 우선 전국 주요 지점에 있는 400여개 지사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관련 인프라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디에스는 정부 사업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자동차 제조사, 카쉐어링 서비스, 건설IT, 지게차 사용업체 등에 배터리 충전기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 지도하에 국가기관, 공공기관들이 전기 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보급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간보급으로 확대되면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개발 및 판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과 관련해 한전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SPC를 구성해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SPC설립 등은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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