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동작을 통진당 유선희도 사퇴… 노동당 김종철 지지 선언

입력 2014-07-24 17:23수정 2014-07-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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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진보정당간 연대와 협력, 재편 노력 계속”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나선 통합진보당 유선희 후보가 24일 노동당 김종철 노동당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유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김종철 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동작 주민들과 국민 여망에 따라 진보정당간의 단결, 진보야권의 단결을 위해 김종철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 못하는 시점에서 박근혜 정권 심판 외에는 희망이 없고,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진보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역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진보정치를 일궈 온 김종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고 그 힘을 통해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에 의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에 맞서 진보당을 지켜달라는 호소에 적극 공감해주고 함께해줬던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진보정당, 야권의 단결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철 후보는 “진보정당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뛰어넘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계속 성장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진보정당간 연대와 협력, 재편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공동정책으로 △비정규직의 문제해결 △세월호 특별법 조속 제정 △부자증세 서민복지 △철도 및 의료 민영화 저지 △민주주의 실현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는 후보직 사퇴와 함께 정의당 노회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동작을 선거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노동당 김종철 후보간 3자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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