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관광버스 추락으로 5명 사상…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

입력 2014-07-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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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24일(현지시간) 관광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들 관광객은 한국인들로 추정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남부 빅토리아 주의 관광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 발생 후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사고가 난 버스에는 18세에서 20대 중반까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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