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임종, 김현주ㆍ박미선ㆍ송은이 등 동료들 함께 지켜

입력 2014-07-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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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사망

(방송화면)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24일 오전 8시 위암으로 투병 중 향년 41세로 별세했다.

유채영의 소속사 측은 이날 "유채영 씨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투병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채영의 임종은 남편 김주환 씨를 비롯한 가족 그리고 절친한 지인들이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동료들 중에는 배우 김현주, 방송인 박미선과 송은이 등이 함께 자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측은 "남편과 가족,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씨 등이 임종 때 그녀의 곁을 지켰고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유채영이 투병 중에도 유채영의 가족과 함께 줄곧 병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임종을 지킨 측근은 "유채영이 눈을 한 번씩 뜨고서 가족, 김현주 씨와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고 전하며 "가족의 애끓는 심정에도 불구하고 항암 치료로 체력이 너무 약해져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채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 역시 "유채영, 김현주와 정말 절친했던 것으로 아는데 가족 못지 않게 상심이 클 듯하다" "유채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영,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으시길" 등과 같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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