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주식 및 채권을 포함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삼성 퇴직연금 글로벌 올에셋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국채, 원자재 ETF 등에 분산투자하며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핵심 운용전략은 특정자산에 위험이 치우치지 않도록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되,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지 않고 위험이 큰 자산은 투자비중을 낮추고 위험이 적은 자산은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국내 주식 비중은 6.3% 수준, 해외 주식비중은 8.3% 수준, 국내채권 38% 내외, 해외국채에 16.9% 수준으로 투자하며 투자비중은 시장상황에 따라 위험을 고려해 배분한다.
김두남 에셋얼로케이션 팀장은 “한국은 미국, 일본 등과 같이 장기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고 시중금리뿐 아니라 퇴직연금 확정금리상품의 수익률도 연 2%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 이라며“금리가 낮은 미국, 호주 등 연금이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자산배분형 펀드로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투자가 대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