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 전문기업인 알에프세미는 완주과학산업연구단지에 LED 조명 공장을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LED 조명 공장은 올해 1월 공사를 시작, 총 40억 원을 투자해 대지 8437㎡(약 2,500평), 건물 면적 6,333㎡(약 1900평) 규모의 3층 건물이다. LED 조명 구동칩에서 모듈, 완제품까지 모두 대응 가능하며, 월 최대 300만 개까지 제품 생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신공장이 알에프세미 본사와도 가까워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부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공장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함으로써 약 2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발생했다.
지난해 AC 직결형 LED조명 구동칩을 개발하며 LED 조명 시장에 진출한 알에프세미는 기존 10만 세트 규모의 전주와 중국 심천 공장에서 LED 조명을 생산해 대학교, 병원, 공장 등에 공급해 왔다.
알에프세미 이진효 대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LED 조명 구동칩을 탑재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 우수한 자사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벌브등, 튜브등, 다운라이트, 공장등, 가로등 등 다양한 LED 조명 제품군을 갖춤으로써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