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택시' 출연 확정…이영자와 재회에 기대만발

입력 2014-07-21 09:52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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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가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다.(사진=CJ E&M)

오지호와 이영자가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됐다.

CJ E&M 프로그램 관계자는 21일 "오지호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는 24일 MC 이영자, 오만석과 함께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현장토크쇼 택시'는 이영자, 오만석 새 MC 합류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오지호와 이영자의 과거 에피소드가 다시 한번 회자 됐다. 이에 오만석은 오지호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오지호에게 즉석 섭외를 요청했다.

그러나 오만석의 전화번호가 지워졌던 오지호는 "누구신지요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을 보냈다. 오만석에게 잠깐의 굴욕이 있었지만 오지호는 끝내 '택시'의 탑승을 흔쾌히 수락했다.

오만석의 기지로 이루어진 오지호의 즉석 섭외 덕분에, '택시의 레전드'의 주인공 오지호와 이영자가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이에, 이영자와 오만석은 제주도에서 영화 촬영중인 오지호를 만나기 위해 24일 제주도로 떠난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로 떠난 MC는 오지호를 비롯해 제주도 현지인들과 함께 '현장토크쇼 택시'를 꾸릴 예정이다. '현장토크쇼 택시' 개편 당시, 현장성을 살리겠다는 이윤호 PD의 각오처럼, 제주도에 뜬 '현장토크쇼 택시'는 좀 더 많은 제주 현지인과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제주도 특집'으로 채워질 '현장토크쇼 택시' 341회~342회는 오는 8월 2일과 15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