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하반기 전국서 5000여가구 공급

입력 2014-07-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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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가 올 하반기에 오피스텔 782실을 포함해 모두 5058가구가 나온다. 특히 분양예정 단지들이 모두 서울과 부산의 재개발·재건축 현장이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아파트는 서울 3곳, 부산 1곳 등 모두 505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29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하반기 첫 분양물량인 래미안 용산과 래미안 용산 SI 등은 각각 1.82대 1, 4.3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기세를 이어 8월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1722가구), 9월 서초 우성3차 재건축(421가구), 10월 래미안 장전(1938가구)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은 단지 앞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들어서 있고 도보로 보라매역도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이다. 총 1722가구 중 7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9월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의 '서초 우성3차'를 재건축해 총 421가구 중 4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의 사옥이 몰려 있어 삼성타운으로의 래미안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장전3동 637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장전'은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앞 상권과 온천장역 상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역시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소통을 통한 상품 특화로 분양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래미안에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반기에도 입지 및 상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시킬 계획"이라면서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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