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가 올 하반기에 오피스텔 782실을 포함해 모두 5058가구가 나온다. 특히 분양예정 단지들이 모두 서울과 부산의 재개발·재건축 현장이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아파트는 서울 3곳, 부산 1곳 등 모두 505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29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하반기 첫 분양물량인 래미안 용산과 래미안 용산 SI 등은 각각 1.82대 1, 4.3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기세를 이어 8월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1722가구), 9월 서초 우성3차 재건축(421가구), 10월 래미안 장전(1938가구)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9월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의 '서초 우성3차'를 재건축해 총 421가구 중 4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의 사옥이 몰려 있어 삼성타운으로의 래미안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장전3동 637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아파트 '래미안 장전'은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 앞 상권과 온천장역 상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역시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소통을 통한 상품 특화로 분양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래미안에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반기에도 입지 및 상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시킬 계획"이라면서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높은 주거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