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시장 점유율 하락…목표가↓-우리투자증권

입력 2014-07-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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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라면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8000원에서 3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62억원과 13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이는 수익의 60% 이상을 설명하는 라면 부문에서 점유율이 전년동기에 비해 약 2.5%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점유율 하락은 오뚜기 등 후발 업체들의 가격 할인, 판촉 행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여름 시즌 제품이 상대적으로 약한 농심의 브랜드 구성도 한 몫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까지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 높다”면서 “이후 점진적인 경쟁 완화가 예상되는데, 지금의 후발 주자들 경쟁이 가격 할인에 치중하고 있어 장기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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