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기존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1만5395.16에, 토픽스지수는 0.65% 오른 1273.6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1% 상승한 9569.17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오른 2070.36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5시15분 현재 0.08% 밀린 3288.27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0% 상승한 2만5082.2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449.18로 0.44% 올랐다.
일본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씨티그룹의 실적호조와 기업들의 잇단 인수·합병(M&A) 등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연간 본원통화 규모를 60조~70조엔 늘린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BOJ는 또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징종목으로 토요타는 0.03% 올랐으며 닌텐도는 0.485 올랐다.
중국증시는 GDP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중국은 16일 2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7.4%로 전분기와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