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 19일부터 8월 말까지 수원사업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반바지 차림 출근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말 자율복장 출근제는 수원사업장에서 시범 실시된다. 삼성전자가 여름철에 노타이와 반소매 티셔츠 착용 등 ‘쿨 비즈’ 복장 출근을 권장하고 있지만, 반바지 출근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반바지 종류는 정장과 면 소재로 제한되며 샌들 착용은 계속 금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바지 착용은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내년부터 다른 사업장 확대할 것인지를 놓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