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익성 개선 우려…목표가 13%↓-KDB대우증권

입력 2014-07-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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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기대 이하의 소비 회복과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목표주가를 31만8000원에서 28만원으로 13%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총매출액(개별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줄어든 2조9252억원,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1615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진한 실적의 주된 이유로는 △4월 사회적 이슈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소비부진 △신세계 통합몰인 SSG.COM의 부진과 판촉비 증가 △인건비 부담에 따른 수익성 부진 등을 꼽았다.

류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강제휴무 영향의 완화, 온라인몰의 성장, 창고형 매장의 견조한 실적, 자체브랜드(PL) 상품 개발 등에도 인건비 증가와 기존점의 성장 부진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회복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채널의 다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미 경쟁이 치열한 산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영역을 확대시켜 나갈지는 우려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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