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0.1% ↑, 금값 2.3% ↓

입력 2014-07-15 06:02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4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8센트(0.1%) 오른 배럴당 100.91달러를 기록했다.

이라크와 사태가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원유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유가에 부담이 됐다.

이날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이 로켓 수십발의 공격을 받았다. 공항은 민병대간 교전이 발생해 17일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현재까지 공격 주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8월물 금은 30.70달러(2.3%) 급락한 온스당 1306.7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주 1.3% 올라 주간 기준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 등이 상승세를 기록한데다 포르투갈 금융 불안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