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돔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탄 3발을 이스라엘 아이언돔 로켓포탄이 공중에서 요격하고 있다. (사진=AP통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는 이스라엘 아이언돔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요격률은 90%다.
14일(한국시간) AP를 포함한 주요 외신은 "이스라엘이 수천억원을 들여 구축한 아이언돔의 적중률이 90%에 이른다"며 "이는 막강한 방어력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공격에도 '사망자 0'이라는 '철벽방어'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강철지붕이라 불리는 미사일방어시스템 '아이언돔'(Iron Dome)의 위력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때문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 일당은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상대적으로 고요한 상황이다.
요격 미사일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상대편 미사일이 포물선의 정점에서 하강할때 접근, 이를 공중에서 무력화시키는 미사일이다.
효과가 뛰어난 만큼 가격이 만만찮다. 아이언돔 포대 하나의 가격은 5500만 달러, 우리돈 약 558억원에 달하며 한번 발사할 때마다 최대 1억여원이 들어간다는 의미다.
하마스가 쏘는 조악한 미사일이 수백 또는 수천달러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이스라엘은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