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신영증권

신영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보다 다소 저조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흥행작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7~9월에 한국영화 기대작이 집중돼 3분기 실적부터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월드컵 시즌이 마무리돼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3일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를 시작으로 '명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등 한국영화 주요 기대작들이 개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9월 추석 시즌에는 '타짜 2', '두근두근 내 인생'과 같은 기대작이 대기하고 있다"며 "한국영화가 다시 회복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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