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또 깨물면 연봉 깎인다…얼마 깎이나 봤더니 ‘헉’

입력 2014-07-13 15:28

‘핵이빨’ 수아레스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선수를 또 깨물면 연봉이 깎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신문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영입하면서 다른 선수를 물 경우 300만 파운드(약 52억원)라는 거금을 벌금을 구단에 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의 연봉은 1000만 파운드(약 174억원)로 또 다른 선수를 물 경우 무려 연봉의 30%를 돌려줘야 하는 셈이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비싸게 영입한 선수중 하나다.

전 소속팀 리버풀 측에 따르면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221억원)에 달하며 바르셀로나 쪽에서는 6100만 파운드(약 1064억원)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소속이던 지난해 경기 도중 첼시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논란을 일으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이탈리아의 조흐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A매치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 ‘깨물기 금지 조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깨물기 금지 조항’, 이건 코미디다” “수아레스 ‘깨물기 금지 조항’, 그렇다고 안 깨물까” “수아레스 ‘깨물기 금지 조항’, 또 깨물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