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이 일대에 있는 원전에 대한 안전 우려가 또 다시 고조되고 있다.
12일 오전 4시 22분께 일본 도호쿠 지역에 규모 6.8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 북위 37.0도 동경 142.6도(이와키시 동쪽 140㎞ 부근)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지진발생 지역이 지난 2011년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났던 도호쿠 지방으로 알려지면서 원전 사고에 대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신은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즉각적인 이상증후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지진 발생 직후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후쿠시마 원전 이상없나?" "일본 지진, 다른 피해는 없나?" "후쿠시마 지진 무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