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트루윈, 호된 신고식…상장 첫날 하한가

입력 2014-07-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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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트루윈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트루윈은 시초가 대비 14.81% 하락하며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트르윈의 출발은 양호했다. 공모가(1만500원) 대비 61.9% 높은 1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개장 직후 1만7500원까지 치솟은 것. 하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하며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물량 120만주 가운데 103만주가 유통 가능하다는 점과 미전환 전환사채 물량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총 거래량은 294만8000여주로 상장주식 총 수 633만6000주의 46.5%에 달했다. 이날 개인이 47억58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44억원, 외국인이 2억7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트루윈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엔진, 악셀레이터 및 브레이크 등에 적용되는 센서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자동차 센서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성장한 51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4% 오른 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트루윈에 대해 "트루윈의 공모가 1만500원은 201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4배로 글로벌 자동차 센서업체들의 평균 PER 17배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차량용 센서시장이 지속 확대되면서 국내 1위의 자동차 센서 업체인 트루윈 매출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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