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최지우에 돌발발언 “사귀었던 분께 물어봐야 하나?” [‘유혹’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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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지우-권상우(사진 = 뉴시스)

배우 권상우가 최지우의 과거 연인을 연상케 하는 돌발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는 배우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과 박영수 PD가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권상우는 자신만의 유혹의 기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내 손태영에게 써먹은 방법인데 새벽 3시까지 촬영을 해도 집에 가서 메이크업만 지운 후 손태영을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우는 “유혹의 기술은 나보다 보는 사람이 더 잘 알고, 판단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는 상대역 권상우에게 최지우의 유혹의 기술이 무엇인지 물었고, 권상우는 최지우를 보며 “사귀었던 분께 물어봐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과 당혹스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혹’은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권상우, 최지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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