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싱크홀 논란…자동차부터 집까지 삼키는 싱크홀 무엇?

입력 2014-07-08 22:0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제2롯데월드 싱크홀

(사진=중신망, 온라인커뮤니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도로 곳곳이 구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른바 싱크홀. 1년사이 4번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제2롯데월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제2롯데월드를 중심으로 잠실동 일대 도로나 땅의 일부분이 가라앉거나 무너져 깊은 구멍이 패이는 지반 침하 현상인 싱크홀이 잇달아 발견되면서 주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싱크홀 현상에 대해 제2롯데월드 굴착공사 중 물막이 작업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앞서 굴착 공사 당시 롯데 측은 슬러리월이라 불리는 시멘트 구조물을 통해 물막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싱크홀은 지반침하 현상 가운데 하나다.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무너지거나 지각변동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이 등장하기도 했다. 마을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경우도 있따.

중국 중신망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 차오톈구의 한 시골마을에서 땅이 순식간에 꺼지는 초대형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60m 초대형 싱크홀은 지름 60cm에 깊이 30m로 순식간에 집 11채가 구멍 속으로 사라진 엄청난 규모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행히 땅 속으로 사라진 가옥에 거주중인 주민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60m 초대형 싱크홀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싱크홀 발생 20여일 전부터 지반이 흔들리거나 가옥에 금이 가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60m 초대형 싱크홀에 대해 쓰촨성 토지자원부와 지질전문가들은 석회암이 녹아서 형성되는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무너져 내리면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고 추측했다.

제2롯데월드 싱크홀 소식에 네티즌은 "제2롯데월드 싱크홀, 저 안에 있었다면 끔찍해" "제2롯데월드 싱크홀, 진짜 무시무시하네" "제2롯데월드 싱크홀, 우리나라에도 씽크홀 생겼었다던데" "제2롯데월드 싱크홀, 롯데월드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