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배우 조재현이 업무추진비 사적 이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조재현은 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기도 문화의 전당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은 "문화 예술계의 행사를 위해, 업무에 대한 내용을 나누고 식사를 하는 것을 업무추진비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촬영 때문에 문경에 있으니 경기도 문화의전당 사장님과 간부, 사무국장이 직접 문경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조재현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본인의 반론은 들어보지도 않고 이런 기사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며 "나에게 확인하지 않은 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8일 한겨레 신문은 문화의 전당 이사장인 조재현이 업무추진비 232만 원을 KBS '정도전' 촬영장의 인근 식당에서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도전' 촬영장이 문경에 있는 것을 감안해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