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사진> 대표가 올 하반기에 디젤 모델 ‘캐시카이’를 선보이며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타케히코 대표는 8일 취임 1주년 기념 감사메시지를 통해 “하반기에 닛산의 전략적 주력 모델이 될 첫 번째 디젤 모델, 캐시카이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한국닛산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케히코 대표는 “닛산 브랜드는 한국 진출 후 올 상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인피니티 브랜드 역시 Q50의 돌풍에 힘입어 지난 6월 사상 최다 월 판매기록을 달성했다”며 “지난 1년은 역동적인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닛산은 디젤 모델 ‘캐시카이’의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캐시카이는 닛산이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역동성과 패밀리 해치백의 효율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이다. 데뷔 이래 전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이와 함께 닛산은 전국 판매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닛산은 지난해 각각 12개와 10개였던 쇼룸과 서비스센터를 안양, 포항을 포함해 총 18개의 쇼룸과 14개 서비스센터로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