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을 좌우할 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1만5379.44에, 토픽스지수는 0.42% 내린 1279.8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0% 상승한 9520.20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오른 2059.33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0.23% 상승한 3279.79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9% 높은 2만6036.5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534.37로 0.05%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 부담감에 반락했다.
일본 최대 에너지개발업체 인펙스는 1.9% 하락했다. 대형 할인 유통업체 이온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90% 급감했다는 소식에 5.1%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기술주와 중소형주가 부진했으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상승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레시인터넷정보기술이 2.5% 급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3.4%,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2.4% 각각 뛰었다. 중국 우한시가 현지 주민의 세 채 이상 주택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개발업체들이 가격을 고의로 인하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