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24일 코스닥 상장… 코넥스서 이전 1호

입력 2014-07-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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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스닥 상장의 핵심 목적은 고급인력의 확충입니다. 부족한 기업인지도를 높이고 자본확충을 통한 공격적인 사업 전개로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선순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진엑스텍은 지난 1995년 1월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모션제어 기술개발에 매진한 기업으로 수입 제품 및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국내 모션제어 분야의 국산화 선도기업이다.

주력사업은 범용모션제어기(GMC-General Motion Control)부문이다. 국내 최초로 모션제어 칩을 개발했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듈,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일괄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 및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 18.83%를 달성했다. 국내 반도체 및 스마트기기 제조장비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응용기술을 활용해 OLED, LED, LCD 디스플레이 공정 등 여러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96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고객 매출기여도가 약 88%에 달하는 높은 고객 충성도를 자랑한다. 기존의 직접판매 방식에서 2011년 이후 대리점 판매를 병행해 대리점 매출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 스마트기기, OLED, PCB, FPD, 태양광, 바이오, 제조용로봇, FA 산업의 중견기업 대상 ODM 영업도 강화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또 2012년 이후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구성원 36%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이노베이션 R&D 기업으로 각종 기술 국산화를 위한 국책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창호 대표는 “상장 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봇모션제어기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2016년까지 프리미엄 모션제어 제품을 생산하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89억1300만원, 영업이익 3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영업이익률 18.83%, 당기순이익률 17.33%라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하고 있으며 공모내용을 살펴보면, 액면가 5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다. 공모 후 총 발행주식수는 563만주가 된다. 공모 예정가액 밴드는 5000~6000원이며 공모 예상금액 밴드는50~60억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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