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윌로시티’ 인수…초고속무선통신 시장 넘본다

입력 2014-07-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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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기술업체 퀄컴이 초고속무선통신 ‘와이기그(WiGig)’ 기술을 개발 중인 ‘윌로시티’를 인수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양사는 인수금액이나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온라인매체 더마커’가 퀄컴의 윌로시티 인수가 임박했으며 거래금액이 3억 달러(약 3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윌로시티가 보유한 와이기그 기술은 IEEE 802.11ad 초고속 무선통신기술 표준을 뜻한다. 60GHz 고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기존 5GHz나 2.4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던 와이파이 보다 최대 10배 빠른 7Gbps 수준의 속도를 제공한다.

와이기그에는 PC 주변기기나 HDTV, 모니터, 프로젝터 등에 대해 기가비트 수준의 정보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퀄컴은 앞으로 나올 스냅드래곤810 제품들에 와이기그 통신 모듈을 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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