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블랙베리 독일 R&D 자산 인수

입력 2014-07-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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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의 독일 연구ㆍ개발(R&D)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이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자동차용 무선기술 전문개발 자회사인 폭스바겐인포테인먼트는 독일 보쿰 소재 블랙베리 R&D 연구소를 사들인다.

이 연구소의 부동산 및 임대시설은 물론 직원 200여명도 폭스바겐으로 소속이 바뀐다고 방송은 전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인수로 자동차와 운전자간 상호교신을 지원하는 신기술 개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하인츠-야콥 노이서 대변인은 “접속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특징이 될 것”이라며 “많은 소비자가 편리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커넥티드 차량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추가적으로 노하우들을 획득해 선택사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베리는 이번 매각으로 자동차 관련 무선기술에서 완전히 손을 터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캐나다 오타와 소재 QNX연구소에서 무선기술 개발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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