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영학 순위 평가에서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미국대학정보기관인 칼리지팩츄얼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10대 경영학 순위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펜실베이니다대(와튼스쿨), 벤틀리대,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에 이어 육사와 공사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이들 사관학교의 장점으로는 4년 전액 장학금과 졸업 후 고액 연봉이 꼽혔다. 특히 육사 졸업생은 5년 의무복무 기간 후 사회로 진출하면 최고 12만3000달러(약 1억2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졸업 후 의무복무기간이 8년이다. 5년간 현역 복무 후 3년을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해야 한다.
미국에서 사관학교는 하버드대 등 최고 명문대만큼 입학하기 어렵다. 특히 해사의 인기가 높아 2012년도 입시에선 육사, 공사, 하버드대를 제치고 합격생 등록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