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사장 공모 4일 마감...유력후보 5명 거론

입력 2014-07-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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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금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신임 사장 공개모집 마감이 임박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총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모태펀드(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영하는 벤처업계의‘슈퍼갑’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하마평도 뜨겁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 임원추천위원회 사무국은 지난달 26일 부터 오는 4일 오후 5시까지 신임 사장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임 사장 자격 요건으로는 국가공무원법 제 33조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된다. 또 공기업이나 준정부 기관에서 재직했을 경우 해임 한 지 3년이 지나야 한다.

현재 신임 사장 하마평으로는 벤처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 업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용재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와 김한섭 전 KTB투자증권 부회장 등을 비롯 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 안재홍 전 한국IT벤처투자 대표,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 등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벤처투자 CEO의 경우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중소기업 살리기와도 맥이 닿은 만큼 관련 기업에 대한 노하우와 투자경험이 있는 민간 출신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벤처투자 임추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신임 사장을 선발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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