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박지성, 왜 K리그 올스타전을 마지막 무대로 정했나

입력 2014-07-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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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리그 공식 홈페이지)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33)이 마지막 무대로 ‘K리그 올스타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아마도 K리그 올스타전은 제 현역 때의 몸 상태를 유지한 상황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많은 축구팬들이 K리그에 큰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K리그 선수들과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란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제를 함께 했으면 좋겠고 선수들도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마지막으로 ‘즐길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즐길 준비는 되어 있는데 몸이 따라줄지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014 K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사전 팬 투표로 정해지는 ‘K리그 올스타 팀’과 박지성을 주축으로 한 ‘박지성 팀’ 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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