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매년 장애아동 50명에 보조기구 지원

입력 2014-07-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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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현대모비스 역삼동 본사에서 장애아동 이동편의 보조기구 지원활동 실시를 위해 관계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장애아동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1일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협약을 체결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재활전문 사업을 실시하는 비영리단체로 장애아동 선정 및 지원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전문 보조기구를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기구를 제작하고 사후서비스 및 개선작업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매년 50명의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이동 편의 보조기구를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은 장애아동의 신체조건에 맞게끔 개별 제작돼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 중 선천적인 이동 장애 또는 교통사고 후유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장애아동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보조기구 지원 대상 아동의 가정 중 경제적 및 환경적 상황에 따라 재활치료비와 기저귀·물티슈 등의 양육 필수품 지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현대모비스 숲 힐링투어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관심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은 그림 동화를 제작해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공유하고 신청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도 매년 3000부를 배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동 편의 보조기구가 필요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함께 3차례의 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5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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