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혁신위원장 병역' 논란 회자… 산업기능요원 무단결근 의혹부터 무혐의 인정까지

입력 2014-07-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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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병역

(뉴시스)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당내 병역문제 검증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발언 이후 이준석 위원장의 병역 사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위원장은 전날 "인사상설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통과되면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이중국적, 병역 문제 등의 동일한 검증 기준을 입법부에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발언으로 이준석 위원장의 병역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이 위원장은 병역 복무를 산업기능요원 근무로 대체해 지난 2010년 9월까지 이미지브라우저개발업체에서 근무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단결근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준석 병역 문제 논란은 지난 2012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이준석 위원장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중 지식경제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며 회사를 수차례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검찰에 출석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며 "무단결근이 아니라 회사에 보고한 뒤 승인받은 것이다. 병무청이 실사 뒤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밝혔다.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취소되는 8일 이상 무단결근에 해당한다는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행법상 산업기능요원이 8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요원 편입이 취소되고 다시 현역 복무를 해야 한다.

이 사건으로 '이준석 병역' 논란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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