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티나ㆍ스위스전 MOM… 네티즌 “메시 자체가 최고의 전술”[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2 08:18

전미선 인턴 기자 msjun5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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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의 맹활약으로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가진 스위스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연장에 터진 앙헬 디마리아(26ㆍ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 승리의 중심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연장 후반 13분 단독 드리블 돌파로 만든 골 찬스를 디마리아에게 연결하며 디마리아의 결승골을 도왔다.

특히 메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 내내 스위스 수비를 괴롭혔다. 메시는 수비수 2~3명을 달고 다니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고자 노력했다.

메시는 이날 FIFA(국제축구연맹)의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도 선정됐다. 조별리그부터 4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다.

이날 메시의 활약에 네티즌은 “역시, 메시는 메시다”, “메시, 16강도 못 올라갈 아르헨티나의 전력 가지고 8강행까지 성공시켰다”, “메시 자체가 최고의 전술이다”, “메시, 수준급 축구실력에 겸손은 덤!”, “메시 혼자 수비수 4~5명 달고 다니는데 무슨 소몰이 하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