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지표 혼재 속 달러 강세…달러·엔 101.42엔

입력 2014-07-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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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101.4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90달러로 전일 대비 0.01% 내렸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오른 138.84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 결과는 엇갈렸다.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단칸지수가 2분기에 1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5와 전분기의 17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단칸 대형 제조업 전망지수는 15로 전분기의 8에서 올랐으나 전문가 예상치 17에는 못 미쳤다.

단칸 대형 비제조업 지수는 19로 시장 예상과 부합했으나 전분기의 24에서 후퇴했다. 대형 비제조업 전망지수는 19로 전분기의 13에서 올랐다. 전문가 예상치는 20이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51.0과 부합하고 전월의 50.8에서 오른 것이다. PMI는 또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지표 호전은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7.5%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세제 혜택과 일부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 경기둔화를 막기 위한 선택적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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