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모바일 광고사업 박차… ‘탭커머스’1억 달러에 인수

입력 2014-07-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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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 트위터가 모바일 광고기술업체 ‘탭커머스(Tap Commerce)’를 인수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회사 공식블로그를 통해 탭커머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 금액이 1억 달러(약 101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탭커머스는 특정 상품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에게 구매 행위를 마무리하도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구매 권유 메시지를 보내는 ‘리타겟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는 이베이와 팹이 있으며 페이스북과도 협력 관계였다. 탭커머스 투자자로는 RRE 벤처스, 메타모픽 벤처스, 에니악 벤처스, 넥스트뷰 벤처스, 베인 캐피털 벤처스, 페렉 벤처스 등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10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트위터는 최근 모바일 광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해 9월 모펍(MoPub)을 인수해 전 세계 10억대의 전화기와 태블릿에 광고를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달 5일에는 ‘네이티브 광고’ 전문 벤처기업인 ‘나모미디어’를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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