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中 전략경제대화 9일 베이징에서 개최

입력 2014-07-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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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제6차 전략경제대화가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이, 중국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 부총리가 각각 참석한다.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윌리엄 번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8일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제4차 전략안보대화(SSD)를 갖고 각종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전략경제대화는 양국이 양자 및 지역, 각종 국제현안을 놓고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사이버해킹, 일본 집단자위권 등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슈가 많아 이번 대화에서 무척 치열한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 핵문제와 추가 도발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케리 장관은 9~10일 류옌둥 중국 부총리와도 제5차 미ㆍ중 고위 인적교류회담(CPE)을 개최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CPE는 교육과 문화 과학 기술 스포츠 여성문제 등에 대해 양국의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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