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ㆍ佛ㆍ獨ㆍ우크라 4자 회담…우크라 동부 휴전연장 검토 합의

입력 2014-07-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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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부군-반군 협상은 이르면 1일 재개될 듯

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4개국 정상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휴전 연장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러시아 크렘린궁은 언론 보도문을 발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이들 정상이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휴전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휴전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실질적 휴전 연장 합의는 양측의 협상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 휴전 기간을 종전의 27일에서 30일까지로 3일 연장했다고 밝혔으며 반군 측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휴전은 일단 이날 오후 10시(우크라이나 시간) 종료된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협상은 이르면 1일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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