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도 가세…이통3사 준비 마쳐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내달 1일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이날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전국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남대문 본사 사옥서 ‘CEO와 함께하는 LTE 영화제’ 행사를 열고, 광대역 LTE-A 시대에도 LTE 리더로 우뚝 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비디오 LTE 전국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라는 말처럼 ‘천리 밖까지 더 바라보고 싶어 다시 누각을 한층 더 오르는 의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모든 일상은 비디오로 그려질 것이며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3배 넘어 4배 빠른 초광대역 LTE-A 시대를 LG유플러스가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KT도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각종 해택 마련에 고심중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광대역 LTE-A 단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한 멤버십‘ 혜택과 ‘T프리미엄’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광대역 LTE-A 스마트폰 구매 고객에게 기존 멤버십 등급에 상관 없이 ‘골드’등급을 부여해 혜택을 늘린다. KT도 조만간 광대역 LTE-A 신규 가입자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광대역 LTE-A는 이미 서비스 중인 광대역 20MHz 주파수 대역에 추가로 10MHz 대역을 묶어 22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LTE의 속도가 75Mbps인 점을 고려하면 3배나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