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시스)
국내 자동차업체가 과속 단속 카메라를 스스로 피해 감속하는 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현대자동차가 과속 단속 카메라들이 있는 곳에서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을 알면, 제한 속도 이하로 감속되는 기능을 탑재된다고 알려졌다.
이른바 '자동 감속 자동차'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제너시스 같은 자동차들은 이미 전방에 근접한 자동차를 인식하면, 자동 긴급 브레이크가 작동하도록 하는 기능이 설치돼 있는데, 이를 발전시킨 기술이다. 자동 제동 기술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통해 과속 단속 카메라들이 있는 장소들을 입력한 원리다.
이 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호주 등 속도제한 카메라를 설치한 국가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기능이 자동차들에 실제로 장착돼 사용할 수 있게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