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오는 29일 미국 콜로라도의 파이크피크에서 열리는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을 8년 연속 후원한다. 한국타이어의 제품을 장착한 차량이 지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오는 29일 미국 콜로라도의 파이크피크에서 열리는 산악 모터스포츠 대회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을 8년 연속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름 속의 레이스로 불리는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모터스포츠 대회로 로키산맥에 위치한 파이크피크 봉우리에서 펼쳐진다. 총 길이 19.99km 구간에서 156개의 코너로 이루어진 1440m의 높은 고도를 오르는 경기로, 약 3000m의 산봉우리 중간에서 시작해 피니시라인의 고도는 한라산 높이의 두배인 4300m에 달한다.
이 경기는 경사가 심하고 무수히 많은 곡선 코너를 통과해야 하는 대회인 만큼, 차량의 내구성뿐 아니라 타이어의 그립력과 내구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극한의 레이싱 경기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로버트 워커, 켄 구시, 대니 조지 선수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Z221(Ventus Z221)을 장착하고 참가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드리프트’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