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터치’에 카메라 장착…가격은 내려

입력 2014-06-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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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아이팟 터치를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5세대 아이팟 터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팟터치는 500만 화소 후방 카메라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운영체제(OS)는 iOS7를 탑재했으며 가을에는 iOS8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존의 아이팟 터치와 달리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최대 100달러까지 낮췄다. 이번 아이팟 터치 16GB(기가바이트)의 가격은 199달러(약 20만원)다. 동일 용량의 이전 모델은 229달러에 판매됐다. 애플은 또 32GB(299달러→249달러), 64GB(399달러→299달러) 용량의 아이팟 터치도 판매한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팟터치는 이전 모델보다 더 얇고 가벼우며 산화피막 처리된 알루미늄 디자인에 핑크, 옐로, 블루,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레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팟터치는 시간과 위치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사진을 자동적으로 정리해준다. 아이클라우드 포토 셰어링을 통해 지정된 사람들과 사진 및 영상을 간단히 공유할 수 있고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맥 등을 통해 PC를 통해 친구와 가족들이 언제든지 공유 스트림에 접속하여 댓글을 달 수 있다.

한편 2001년 처음 출시된 아이팟 터치는 한때 애플의 매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으나 아이팟 터치 대신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3월 회사가 공개한 1분기 아이팟터치 매출은 4억6100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 매출(9억6200만 달러)에서 절반 넘게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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