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대형 2차전지 성장에 주목…목표가↑-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7일 LG화학에 대해 중대형 2차 전지 부문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폭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승우 연구원은 “LG화학의 중대형 2차 전지 가동률은 50~60% 정도이고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2015년 중대형 2차 전지 매출 가이던스는 1조원 수준으로 2015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화학이 납품을 하고 있거나 납품 계약을 확보한 전기차 모델은 12개로 알려져 있고 내년까지 총 20개 모델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향후 중대형 2차 전지에 대한 신증설 발표는 중요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나 원화 강세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8.4% 증가한 3926억원을 기록해 기존의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비 각각 18.9%, 11.7% 하회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의 부정적인 원재료 래깅(lagging) 효과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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