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에도 LED부분 수익성 개선과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우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4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올 하반기 글로벌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Apple의 신규 제품이 출시된다”며“이번 신제품이 출시되면 HDI기판, 카메라 모듈에서 LG이노텍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LG이노텍의 Apple향 매출 비중은 30~35%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하 연구원은 “LED부분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LED부문 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던 2009년 P/E(주가수익비율) 20배에 2015년 EPS(주당순이익)에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전환 전환사채에 대한 물량 부담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두가지 리스크 요인보다는 사업의 회복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