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상승세…이라크발 불안+미 경제지표 호조 영향

입력 2014-06-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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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오른 1019.3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39분 1.95원 상승한 1020.35원을 기록,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리아가 이라크 서부를 공습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커진 이라크발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도를 키웠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띤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 동력이 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50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1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로 미국 주택·부동산시장이 확연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다만 월말 및 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확대가 예상되는 점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10원대 초중반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 등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15~102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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