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트위터
(뉴시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의 이유가 불명확하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문창극 낙마 관련, 대체 뭘 잘못해서 물러났는지 팩트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그냥 여론이 안좋아서 물러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시점에서는 제가 사퇴하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총리 후보를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역사 인식 논란으로 인한 반발 여론과 정치권 압력에 못이겨 지난 10일 총리 후보에 지명된지 14일 만에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변희재 트위터 발언은 이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역사 인식이나 가치관으로 국무총리에서 낙마한 첫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편 '변희재 트위터 발언' 이후에도 다수의 보수 진영에서 이번 문창극 낙마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