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스카일렉스, 삼성 갤럭시S4 배터리 결함 공시

입력 2014-06-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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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품 수입업체인 이스라엘의 스카일렉스가 텔아비브증권거래소에 갤럭시S4 배터리 결함 사실을 공시했다고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카일렉스는 현지 언론들이 해당 제품 결함사실을 보도한 가운데 이스라엘안전청의 지시를 받아 해당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

이스라엘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는 수천 개의 갤럭시S4 배터리에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생겼으며 그 가운데 최소 20개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날 공시에서 “지난해 3분기부터 배터리 결함 문제가 지적되기 시작해 삼성과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다”며 “지난 2월부터는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품질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하겠다고 답했다”며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폭발의 원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삼성은 지난해 10월부터 품질보증기간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제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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