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결산 상장사 상반기 실적 ‘희비쌍곡선’

입력 2006-07-19 09:07

신성우 기자

현대약품 영업이익 19% 증가…현대페인트 순이익 71% 급감

유가증권시장내 11월 결산 상장사인 현대약품공업과 현대페인트공업의 2006사업연도 상반기(2005년 12월～2006년 5월) 실적이 ‘희비쌍곡선’을 그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1월결산 상장사인 현대약품과 현대페인트는 지난 14일 2006사업연도 반기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2006년도 상반기에 513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8%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18.74% 증가했고, 순이익은 42억원으로 21.3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페인트는 2006년도 상반기 매출이 221억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 대비 8.86% 둔화됐다. 게다가 영업이익이 3억원에 불과해 무려 75.96% 감소했다. 순이익도 1억5300만원에 그쳐 감소율이 70.5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