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디마리아, 이란전 ‘침대축구’에 맞선 ‘역 침대축구’ 시끌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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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르헨티나의 디 마리아가 이란의 ‘침대축구’에 맞선 ‘역 침대축구’로 온 세상을 시끌벅적하게 하고 있다.

디 마리아는 22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정규시간을 모두 채운 뒤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6분 리오넬 메시의 골로 1-0 앞선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기 위해 디 마리아와 루카스 비글리아를 결정했다. 이때 교체 아웃되던 디 마리아는 이란의 ‘침대축구’에 복수라도 하듯 어슬렁거리며 추가시간을 소비해 이란선수단의 애를 태웠다.

이에 배성재 SBS 캐스터는 “디 마리아가 축구장이 아니라 골프장에 온 것처럼 걸어 나오고 있다. 괜히 양말도 한 번 더 챙겨보고 있다”며 디 마리아의 교체 장면을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이란 경기에서 전반전부터 작은 파울에도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코너킥을 최대한 천천히 처리하는 등 시간 보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란은 후반 후가 시간 아르헨티나에 결승골을 허용, 뒤늦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디 마리아의 ‘역 침대축구’에 힘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본 네티즌은 “아르헨티나ㆍ이란전 디마리아, 악의 경기다” “아르헨티나ㆍ이란전 디마리아, 최고의 경기를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아르헨티나ㆍ이란전 디마리아, 역시 예상했던 대로 최악의 경기가 나왔다” “아르헨티나ㆍ이란전 디마리아,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아르헨티나ㆍ이란전 디마리아, 좀 문제가 있는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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