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위성DMB전용단말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06-07-18 11:17

성시종 기자 ss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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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코리아 납품, 제휴사인 디지프렌즈와 공동 수주

중견 시스템, NI 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은 18일 공시를 통해 중국 하이얼의 한국법인인 하이얼코리아전자판매에 위성DMB 전용단말(모델명 DF-S15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계약은 지난 3월 케이디씨정보통신이 디지프렌즈측의 10억원의 출자와 함께 모바일, 멀티미디어 단말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생산전담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체결 후 첫 번째 공동수주사업으로 첫 주문 1000대를 시작으로 1년 계약기간 동안 매월 PO를 받게 된다.

디지프렌즈는 2003년 10월 DMB 단말 시장을 타깃으로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비디오 코덱(H.264)과 오디오 코덱(AAC+)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지난 2004년 위성DMB 전용단말 ‘하이톰(HITOM)’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업체이며 일본 자프코(JAPCO)가 2대주주, 케이디씨정보통신, 산업은행이 3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자프코는 일본 최대규모의 벤처투자社로 그 동안 세계 3000여 기업에 투자해 800여 기업을 증시에 상장시키거나 인수합병(M&A)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최근 3D입체단말의 핵심부품인 TN-LCD패널의 양산라인을 국내최초로 구축하고 국내외 단말제조사, 이동통신사 등과 시제품개발 및 납품계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3D입체 원천기술사인 마스터이미지와, 금번사업을 공동 수주한 디지프렌즈 측과 함께 3D입체 전용단말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주에 따른 생산을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텔슨티엔티 청주 공장에서 임가공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