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심경 고백 삭제에도 팬 반응은 여전히 냉담, "단순히 연애해서 팬들이 화난것 아니야"

입력 2014-06-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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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연인스타그램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에 대해 심경을 고백한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지만 이를 곧 삭제했다.

태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현과의 열애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소원(소녀시대 팬클럽). 오늘 많이 놀라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 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연은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태연의 심경을 담은 고백글은 20일 태연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연계계 관계자들은 태연이 심경 고백 글을 삭제한 이유를 이 글에 대한 일부 팬들의 실망감이 컸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태연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 고백을 했음에도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했다. "35세까지 연애하지 않을 것", "연애를 하게 되면 바로 공개하겠다" 등과 같이 태연이 공개적으로 발언했던 내용을 인용하며 "태연, 결국 거짓말이었군" "공개연애 하겠다더니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완전히 다르네" 등과 같이 반발했다.

특히 태연이 백현과의 열애설이 터지기 이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단향꽃무 사진과 오레오 과자 두개를 포개 놓은 사진 등을 게재한 것 등에 대해서도 팬들을 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비단향 꽃무는 백현의 생일인 5월 6일의 탄생화인데다 검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오레오는 백현 즉 검은색과 흰색을 지칭하는 애칭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팬들은 "태연 심경 고백, 삭제할만하다. 먼저 올릴거 다 올리고 무슨 해명" "태연 심경 고백, 단순히 연애해서 팬들이 화내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조롱하듯 글을 올린 것이 문제" "태연 심경 고백, 백현은 이 상황에서 왜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건가" 등과 같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태연과 백현의 열애에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는 팬들도 없지 않다. "태연 백현 열애, 연애하는데 대국민 선언까지 해야되는건가?", "태연 백현 열애, 미성년자도 아니고 대체 무슨 상관들인지", "태연 백현 열애, 그냥 알아서 하게 둬라"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는 팬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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