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美 FOMC 앞두고 혼조세…상하이 0.54%↓

입력 2014-06-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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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3% 상승한 1만5115.80에, 토픽스지수는 0.88% 오른 1249.15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3% 상승한 9279.9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내린 2055.52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06% 오른 3276.4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1% 상승한 2만3206.30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5315.38로 0.81% 떨어졌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준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했다. 엔화 가치 하락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오른 102.23엔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 열린 FOMC를 마무리하고 회의결과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규모를 100억 달러 줄인 월 350억 달러로 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시장은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로봇 전용 운영체제(OS) 개발했다는 소식에 1.70% 상승했다. 소니는 0.43% 올랐다.

중국증시는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하락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주요 도시 70개 중 15개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4개 도시가 상승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중국건설은행은 0.24% 하락했으며 핑안보험집단은 0.3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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